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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L. STORY

확신의 반대말은 불확신이 아닌 진실일 수 있다. 본문

나름의 '통찰로 성장'하고 있어요

확신의 반대말은 불확신이 아닌 진실일 수 있다.

디엘.DL 2022. 8. 4. 10:06

부제 : 확신은 거짓보다도 진실을 더 왜곡시킬 수 있는 위험한 존재다 - 니체


 

상반기를 회고하는 과정에서 올해 초, 영감을 받았던 내용을 남겨 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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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신의 반대말은 무엇일까요?
불확신일 수도 있겠지만, 니체의 말을 보고 나서 다른 생각을 가지게 되었습니다.
"확신의 반대말은 진실일 수 있다"라는 것. 
메타인지의 영역일 수도 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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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확신은 거짓보다도 진실을 더 왜곡시킬 수 있는 위험한 존재다 - 니체"

이 문장이 왜 그렇게 명언인지, 영감을 주는지 사실 잘 몰랐어요.
조금 쉽게 풀어 쓴 내용이 있어서 같이 공유드려 봅니다.

[1] 엄마와 아이가 있었어요.
아이는 빨간 사과 2개가 있는 식탁에서 사과를 먹으려고 했어요.

[2] 엄마는 아이에게, "엄마도 사과를 먹고 싶다. 엄마도 좀 줄래?"라고 합니다.

[3] 아이는 잠시 생각하더니, 빨간 사과 1개를 한 입 베어 물었고,
이어서 나머지 사과 1개도 베어 물었습니다.

[4] 보통 이럴 때 어떤 생각이 드시나요?
 -아이가 다 먹고 싶었나 보네. 아이가 욕심이 있나? 장난꾸러기 아이네...
  정도가 우리가 생각하는 보통의 범주 입니다.
  왜 2개다 베어 물었을까?의 범주는 잘 없더라고요.

[5] 만약, 아이가 아니라 남편 혹은 친구 등 어른이었다면 어떤 생각이 들까요?
 -싸우자는 건가? 안먹고 말지. 뭐 하자는 거야? 등 반응은 한층 더 악화될 수도 있습니다.

[6] 본론으로 돌아와서.. 아이는 이런 말을 합니다. (저는 충격이었어요)

[7] 아이는 한입 씩 베어 물어 본 뒤에 말합니다. "엄마 이 사과가 더 맛있어. 이거 먹어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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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서 말씀 드렸던 니체의 말을 아주 잘 표현한 짧은 이야기입니다.
"확신에 대한 위험성"을 아주 잘 표현했다고 생각 들었어요.

만약, 7번의 아이가 말하기 까지 엄마가 기다려주지 않았다면?
어떤 확신에 차서, 아이를 다그치거나, 서운한 말을 하거나 혹은 훈육을 했다면?
아이가 아닌 어른이라는 가정에서 그 행동의 이유에 대한 결과를 끝까지 기다려주지 않고
그 순간의 감정과 예측에 의한 확신을 가지고 어떠한 말과 행동을 했다면?

정말 우리는 하나를 보고 열을 알 수 있을까?라는 확신의 위험성을
너무 간과하고 있진 않나, 돌아보게 되었습니다.

빠름을 당연히 요구하는 세상, 그래서 예측과 확신을 가지고 조금 더 민첩하게
행동하고 결정하려는 현대 사회에서
조금은 다시 생각해보게 되는 그런 시간이었습니다.

확신의 반대 말은 불확신이 아닌, 진실 (진실 왜곡의 위험성)이 있음을 생각해봤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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