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리 메뉴

DL. STORY

무모함 - Part 1 본문

'내가 쓰는 나의 자서전'은 어떨까?

무모함 - Part 1

디엘.DL 2022. 8. 29. 21:01

17장-1부


소망

 

지난 날을 돌아보며 내가 가슴 뛰는 목표가 있었는가?

단 한번 있었다면 그 시절 그 꿈이었으리라.

온종일 그 꿈에 행복하며 희망하고 그리고 또 갈망했던 그 순간은

온전히 행복하며 충만하며 완전했던 순간이었다.

 

두 번 있었다면 또 다른 시절의 꿈이었을까.

그것은 꿈이 아닌 현실의 모습을 그저 그려 본 목표가 아니겠는가.

그렇게 꿈은 꿈으로써 남고.. 꿈이 아닌 현실에서의 모습을

그 시절 그 수준에서 그려본 하나의 모습이었던가.

 

 

절망

 

그 꿈이 내 안으로부터 무너지는 것이 아닌

나의 하나뿐인 기대로부터.

그 이름은 부모라는 허울에서.

그리고 그 허울은 세상에서 유일한 것으로부터

나오는 것임을 알게 됐을 때.

그 얼마나 몰라줌에 억울하고 인정 받지 못함에 서글프고

이룰 수 없다는 꿈이라는 가시돋힌 말에 아파했는가.

 

그렇게 그 꿈은 상처입고

무엇도 내 스스로 할 수 없음에 탄식하며

나 스스로를 놓았는가.

 

 

무모함

 

무엇으로도 정의할 수 없었던

치기 어리던 그 시절, 뒤늦은 사춘기의 그 어느 때.

나는 또 얼마나 무모했는가.

아무 생각도 없었다며,

아무 걱정도 없는 것 처럼

그 무엇도 무관하여

그 누구도 개의치 않아 했는가.

 

그리고 그 밑바닥이 사실 고통과 번뇌와 후회임을 모른채

그 쾌락과 즐거움, 순간의 만족에 웃으며

그 시간을 허비했는가.

 

바닥을 알고서, 그리고 바닥을 조금 벗어 남에서

그 얼마나 오만하고  편견에 사로 잡혀

혼자만의 세상에 갇혔는가.

 

무엇이 그 시절 나를 돌아보게 했는가.

그 것은 한참이 지난 

내 의지와는 무관한 사회의 통념속에서

찾게 되었음을.

 

그리고 또 한참이 지난 후에야

그 시절이 그토록 소중했음을

지금에서야 느끼면서 되내여 본다.

 


 

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사실과 결과들은

그 시절의 원인이었을까.

그 시절의 당연한 결과 였을까.

 

그리고 난 지금의 난, 그 시절의 난

모두 같은 사람일지언데

정말 다른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을까.

 

"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, 창조하는 것이다."

 

그 의미에서 난 아무 생각 없이 행했던 무모함속에서

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.

 

''내가 쓰는 나의 자서전'은 어떨까?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무딘 감정  (0) 2022.07.12
터닝 포인트  (0) 2022.06.24
0 Comments
댓글쓰기 폼